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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어게인TV] 유이, 바다 사냥 중 부상..팀닥터 "절개하거나 녹이거나"정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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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정글밥' 캡처



24일 방송된 SBS '정글밥'에서는 팔라완 제도에서 김경남과 함께 바다에 나간 유이가 부상을 당했다.

김경남은 선수 출신 유이에게 물 속에서 몇 분 숨을 참을 수 있냐고 물으며 "저는 처음 했는데 2분 53초 참았다"고 뽐냈다. 실제로 김경남은 2주 전 진행한 프리다이빙 연습에서 재능을 드러냈다.

바다로 들어간 유이와 김경남은 성게, 거미고둥 등 다양한 생물을 잡으며 수월하게 사냥을 시작했다. 그러나 유이가 성게를 손으로 건드리다가 갈고리 모양의 성게 가시에 찔렸다. 엄지 손가락에 가시가 박힌 유이는 "수영 오빠한테 성게를 산 채로 갖다주고 싶었다"며 성게를 손으로 만진 이유를 털어놨다.

통증을 호소하던 유이는 결국 팀닥터에게 치료를 받게 됐다. 유이는 인터뷰에서 "성게 가시가 갈고리 모양으로 파고 들더라. 쉽게 박히고 빼기는 어렵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수영과 이승윤은 숲속에서 식재료를 구했다.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채소 가비, 우리나라에서는 토란이라고 부르는 것을 발견했다.

류수영이 가비를 생으로 먹다가 식도에 이상 증세를 느끼며 통증을 호소했다. 현지인이 "생으로 먹으면 절대 안 된다. 익혀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수영은 "석면을 삼킨 느낌이다. 목에 가시 털뭉치가 있는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류수영의 식도 통증이 심해졌고, 류수영은 계속해서 게워냈다.

심해진 상황에 결국 촬영을 중단한 채 마을로 내려가던 중 식초로 만든 설탕을 먹으면 된다는 소녀의 민간요법을 따라했다. 류수영은 "그 설탕 먹으니까 30초도 안 걸렸다. 편안해지더라.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인터뷰했다.

이승윤은 "아차싶었던 게 뭐냐면, 한국에서도 '모르는 건 먹지 마라'가 있다. 걱정 됐다"고 인터뷰했다.

헤럴드경제

SBS '정글밥' 캡처



한편, 팀닥터의 응급 처치를 받은 유이는 절개를 해서 가시를 제거하는 방법과 연고를 발라 가시를 녹이는 방법 중 바다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후자를 택했다. 유이는 "책임감이 왜 생겼는지는 모르겠는데 뭐라도 잡아가고 싶었다"고 인터뷰했다.

이승윤은 현지인을 따라 직접 나무에 오르며 코코넛 식초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바다에서 돌아온 유이, 김경남이 직접 잡은 성게와 물고기를 자랑했다. 류수영은 생선조림을 만들었다.

어색했던 유이와 김경남은 부쩍 친해져 있었다. 유이는 "내기했는데 제가 졌거든요? 저보고 오늘 하루 동안 선배 노릇하게 해달라더라. 그 낚시 한 번 했다고 저한테 되게"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경남은 "얼른 갈까? 유이 후배"라며 선배 노릇을 했고 유이는 "네, 선배님"이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유이와 김경남이 현지인에게 크랩을 얻어왔다. 류수영은 비수고 생선조림, 씨간장 넣은 죽순 볶음을 만들었다.

현지인들이 6시간 통으로 구운 초대형 맘싸 레촌을 선보였다. 맘싸 레촌 맛에 유이는 "진짜 너무 담백하다"고 평했다.

류수영의 생선조림 맛을 본 유이는 "오빠, 이게 찐이다"라며 감탄했다. 김경남 역시 "이거 진짜 딱 제 스타일"이라며 한 그릇 더 먹었다. 유이는 인터뷰에서 "저는 오늘도 소주가 당기는 맛이었다"고 극찬했다.

현지인들에게 생선조림, 죽순 볶음을 선보였다. 현지인들은 "엄마가 이런 요리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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