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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그렇게 살다` 김신일 PD "정동환, 교수·재벌 회장하다 빈곤한 역…생경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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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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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그렇게 살다' 김신일 PD가 정동환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에서 KBS2 '드라마스페셜 2019' 네번째 작품 '그렇게 살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신일 PD, 정동환, 주석태가 참석했다.

'그렇게 살다'는 지난해 '제31회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수년째 노인 빈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답지 않은 방법을 선택해야하는 딜레마를 그린다.

극중 정동환은 강력계 형사로 40년, 경감으로 정년퇴직한 최성억 역을 맡는다. 최성억은 퇴직금과 일시금으로 받은 공무원 연금을 아들 사업자금으로 대준 뒤 경제적으로 곤궁해진 인물로 치매에 걸린 아내까지 부양하다보니 일자리가 필요해진다.

김신일 PD는 정동환을 최성억 역에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연기 잘하는 60대 남성 배우면서 호감형 마스크가 필요했다. 부인을 정말 사랑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환은 '겨울연가' 속 교수님, 아니면 재벌집 회장님 이런 역할을 맡았다. 없이 사는 강력계 형사를 하면 생경하고 거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동환, 주석태가 함께한 '그렇게 살다'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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