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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이기흥 회장, 日측에 욱일기·독도·방사능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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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면담

뉴스1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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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위원장을 만나 욱일기 사용, 독도 표기, 방사능 안전성 등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기흥 회장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야마시타 야스히로 JOC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우려되는 것들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이기흥 회장은 대회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에 대한 우려를 강력히 전달했다. 야마시타 위원장은 우리 측 입장에 "적극 이해하고 있으며, 향후 상호 간극을 좁힐 수 있는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보자"고 답했다.

또한, 이기흥 회장은 중국올림픽위원회(COC) 대표단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난 9월27일 대한체육회에서 COC 측에 보낸 '도쿄올림픽 내 욱일기 반대 공동 대처 제안' 서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편, 북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정수 체육성 제1부상(문화체육관광부 차관 해당)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도 17일부터 이틀 간 카타르 도하 쉐라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24회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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