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괴물투수 오쿠가와는 야쿠르트행
일본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 WBSC 홈페이지 캡처.©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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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일본의 '괴물 고교생 투수' 사사키 로키의 프로행선지가 지바 롯데 마린스로 결정됐다.
사사키는 지난 17일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바 롯데, 라쿠텐 골든이글스, 세이부 라이온즈, 니혼햄 파이터스까지 총 4팀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일본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지명팀이 다수인 경우 제비뽑기를 통해 한 팀을 정한다. 그 결과 지바 롯데가 최종적으로 사사키와 협상기회를 얻게 됐다.
163㎞를 던진다고 전해지는 사사키는 일찌감치 일본 고교투수 중 최대어로 꼽혔다. 지난 8월말 부산 기장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투수 중 한 명이었다. 다만,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해 1이닝만에 물러난 바 있다.
미래의 괴물투수로 조명 받는 만큼 프로 1차 지명이 유력했는데 예상대로 뜨거운 경쟁이 붙었고 결국 지바 롯데가 웃었다. 지바 롯데는 퍼시픽리그 팀으로서 과거 이승엽이 활약한 팀이기도하다.
사사키와 함께 또 다른 괴물 고교투수로 알려진 오쿠가와 야스노부는 센트럴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지명을 받았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라는 두 거대한 명문팀을 제치고 야쿠르트가 행운의 지명권을 얻는 데 성공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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