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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해피투게더4' 백지영 "진짜 센언니는 심은진"..심은진 "힘은 간미연이 최고"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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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백지영이 집합 백선생이라는 별명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17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오프라인 탑골 가요제 특집으로 준비된 가운데 백지영, 별, 심은진, 유재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지영은 평소 '집합 백선생'이라고 불리는 소문에 대해 "나는 단 한 번도 누군가를 집합 시킨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집합은 안 했지만 알아서 모인 적은 있지 않냐"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백지영은 "나는 혼자였고 그룹과 함께 대기실을 쓸 때가 있었다. 그럴 때 너무 시끄러우면 우리 조금만 조용히 할까라고 말한 적은 있다" 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그런 이미지가 김창렬씨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더라"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연예계에 무서운 오빠들이 있지 않냐. 김창렬, 이하늘 같은 오빠들. 그 오빠들이 백지영은 무섭다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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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은 "백지영 누나와 친해진 후 미담이 너무 많다"며 "예전에 멜론 어워즈 시상자로 나갔다. 3만 명 정도 모였는데 심장이 너무 두근 거리고 공황장애가 오더라. 그래서 누나에게 얘길 했더니 누나가 네가 이렇게 순수한 사람이라는 걸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환은 "그때 누나가 손을 꽉 잡고 함께 걸어가 주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백지영은 "얘기를 너무 감동적이게 한다. 되게 짧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진짜 센 언니는 심은진 같다. 나는 안 때렸어도 얘는 때렸을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은진은 "비겁하거나 정의롭지 않은 일은 못 참는다. 그건 항상 물어보고 얘기를 해야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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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은 "잔다르크 병이 있다. 멤버들을 대표해서 이야기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멤버들을 때렸다는 얘기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심은진은 "난 정말 억울하다. 은혜와 미연이는 정말 힘이 세다. 미연이는 샌드백 치는 애다. 야구 배트로 누군가를 때렸다면 그건 미연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백지영과 심은진은 북한에 공연을 다녀온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작년에 북한에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냉면 맛이 어떤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꿩을 푹 고아서 만든 냉면이었다. 맛이 진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은진은 "나는 베이비복스로 그 전에 다녀왔다. 그때 냉면은 물에 면을 그냥 말은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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