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동백꽃’ 공효진♥강하늘, "막 살자" 꿋꿋한 연애…손담비 피해자 암시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2TV : ‘동백꽃 필 무렵’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공효진이 김지석과 관계를 정리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옹산에 계속 머물기로 결심했다.

동백은 “나 이제 그냥 막 살아버릴 거야”라면서 다방에서 오토바이를 빌려왔다. 동백은 “저 이제부터 배달장사 해보려고요”라고 말했다. 향미(손담비 분)는 “이거 미선이 오토바이 아니냐”고 물었고 동백은 “미선이가 착하더라 다방 정리하면서 중고로 줬다”고 말했다.

동백은 만두를 빚기 시작했고 향미는 “넘어갔네 용식이가 만두 좋아니까 두루치기 집이 만두집이 됐네”라면서 “내가 말했죠 좋다고 할 때 튕기라고”라고 말했다. 동백은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고 일생이 외로웠어 근데 어떻게 도도해”라며 “용식 씨한테는 솔직해도 될 거 같아 착하니까”라고 말했다. 향미는 “그래도 홀랑 넘어가지 마라”라며 “또 어느 동백이한테 넘어갈 줄 아냐”라며 금사빠들이 진입장벽이 낮다고 말했다.

‘두부 한 모’라는 별명을 듣고 친구와 싸운 필구(김강훈 분)은 학교 앞에서 종렬(김지석 분)을 만났다. 함께 밥을 먹던 필구는 종렬에게 “왜 나타나서 잘해주냐”며 오열했다. 이에 종렬은 필구가 자신의 정체를 알았음을 직감했다.

진정한 후 종렬과 바닷가에 간 필구는 “아빠니까 이런 거 사주는 거 아니냐”면서 강종렬이 아빠임을 안다고 말했다. 종렬은 “넌 내가 별로니”라고 물었다. 필구는 “그냥 좀 이상해서요 아저씨는 슈퍼맨이잖아요” 라면서 이상하다고 말했다. 종렬은 “필구야 내가 너를 알았으면 절대 그렇게 그냥 두진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지만 필구는 “나 말고 엄마요. 왜 엄마를 혼자 뒀어요 그게 치사하잖아요”라고 말했다. 필구는 “나는 아빠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싫었다엄마가 우니까 그래서 나는 만화도 못 보고 노래도 못 부르고 컸다 아저씨는 엄마를 백 번도 넘게 울렸디”며 아빠가 싫다고 말했다. 종렬은 필구의 벨트를 다시 고쳐주었고 필구는 “아저씨도 아까 울었죠 왜 울었는데요”라고 물었다. 이에 종렬은 “너도 나중에 아들 낳아봐 내 자식 우는데 어떤가”라면서도 “필구야 너무 빨리 크지 마”라고 말했다.

종렬이 필구와 만난 것을 안 동백은 종렬에게 “애 만나고 다니지 마”라고 말했고 종렬은 “애가 알더라 지 아빠가 나인줄 진즉에 안다고”라고 말했다. 그날 저녁 필구는 “나 오늘 아빠 만났어 천만종렬 강종렬 아저씨”라면서 아빠를 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동백은 “너 괜찮아?”라고 물었고 필구는 “자꾸 묻지마 엄마 때문에 자꾸 머리 아프니까”라고 말했다.

종렬의 소문을 듣고 옹산을 찾은 제시카(지이수 분)은 필구의 초등학교 앞에서 동백을 봤다. 제시카는 “강종렬이 술만 처먹으면 찾던 동백이다”라며 깜짝 놀랐고, 제시카를 본 동백 역시 “그 여자다, 지켜야 한다 니들이 함부로 처들어올 수 있는 구역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동백은 가게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종렬에게 “니 와이프 왔다 갔어 필구 학교 앞에 왔드라”라면서 한 잔 하고 상황을 정리하자고 했다. 종렬과 술을 마시면서 동백은 “미혼모는 해도 내연녀는 안 한다 안 기다린다”라고 단언했다.

한편, 향미는 빚을 갚기 위해 종렬이 준 3000만원을 훔칠지 말지 고민하던 중 동백의 엄마 정숙(이정은 분)에게 들켰다. 정숙은 “까불지마 내가 말했지 뭐 하나는 동백이 위해서 해주고 간다고”라고 말했고 향미는 “근데 왜 치매인 척 하는 거예요?”라고 물으며 반전을 예고했다.

정숙은 종렬과 술을 마시러 간 동백을 기다리는 용식(강하늘 분)에게 “너 아주 순하구나”라면서도 왜 찾아가지 않냐고 물었고 용식은 “저는 그냥 동백 씨를 믿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정숙은 “그냥 할 거면 하지 마라”라며 “예의 차릴 거 다 차리고 기다리는 놈 안 섹시하다 지키는 놈은 쳐들어온 놈을 못 이긴다”라고 말했다.

용식은 “니가 똥이라고 해서 남들까지 다 똥이라고 생각하지 마라”면서 동백과 종렬 앞에 나타났다. “아무리 개똥 같아도 어쨌거나 애 아빠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존중해드렸다고 생각 한다”면서 종렬과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용식은 동백에게 “저 무지막지하게 질투 많은 놈이니깨 빨랑 와서 내 손 잡아달라”며 동백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용식은 “이제 막 살 거다”라고 선언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까불이가 살해한 피해가 향미일 것으로 암시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변 소장은 “최고운, 누군지 알아 보겠디? 그게 본명이란다”라며 용식에게 주민등록증을 건넸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