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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SK 3차전서도 최정 3번, 로맥 2번·정의윤 4번[SS P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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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최정이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와 키움의 플레이오프 2차전 7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키움 조상우에 삼진 아웃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19. 10. 15.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SK가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 살리기에 나섰다. 최정 앞에 타격 컨디션이 좋은 타자를 배치하고 4번에도 변화를 주면서 최정이 결정적 한 방을 터뜨리기를 바랐다.

SK는 17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배영섭(좌익수)~제이미 로맥(1루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정현(2루수)~노수광(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헨리 소사이며 미출장 선수는 김광현과 앙헬 산체스다.

라인업을 두고 SK 염경엽 감독은 “상대의 우투 좌투 생각해서 엔트리를 짰다. 좋은 타순이라고 생각했다. 코칭스태프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로맥은 시즌 막바지 2번 타자 출장을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인 최정을 3번 타순에 둔 것에 대해선 “최정은 부담에 앞서 해줘야 하는 타자”라며 3차전 침묵 탈출과 함께 반등하는 그림을 그렸다.

지난 PO 1차전에서 무득점으로 고전했던 SK는 2차전에선 장기인 홈런포가 터지며 반등을 예고했다. 비록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지만 타격 상승세가 최정과 이재원에게도 이어진다면 키움과 화력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고전하고 있는 최정을 그대로 3번에 둔 염 감독의 선택이 적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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