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긍정의 여왕' 루시아 "이재영 같은 좋은 선수와 함께 뛸 수 있어 좋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17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진행된 ‘2019-2020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있다. 2019.10.17.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흥국생명 루시아 프레스코(28·아르헨티나)가 동료 이재영에 관해 평가했다.

루시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의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루시아는 이날 “이 팀에 오게 돼서 행복하다”며 “시즌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게 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는 팀 적응에 문제 없다는 뜻이었다. 사실 루시아는 지난달 20일 흥국생명에 영입 될 무렵 동료 이재영과 만난 기억이 있다. 지난달 막 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맹활약 한 루시아는 라바리니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과 맞대결했기 때문이다.

루시아는 당시 기억에 관해 “경기 끝나고 이재영이 다가와서 ‘안녕’이라고 인사해줬다. 그래서 같은 팀에서 뛸 선수라는 걸 알게 됐다”며 “(그 기억 덕분에) 좋은 선수와 같은 팀에서 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떠올렸다.

이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2시즌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선 루시아의 활약이 필요하다. 기존 이재영에 더해 루시아의 ‘쌍포’가 살아나야 흥국생명 외 5개 팀의 집중 견제를 버틸 수 있다. 루시아의 통역사에 따르면 그는 경험이 많아서 적응이 빠르다. 게다가 통역사의 말을 빌리자면 “긍정의 여왕”이다. 통역사는 루사아에 관해 “항상 ‘좋아, 좋아, 좋아’라고 표현한다. 다 좋다고 말한다”고 평가하면서 “(루시아 덕분에)힘든 긴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