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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캔, 11월 19일 신곡 '쾌남' 발매…터프가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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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캔이 돌아온다.

캔은 오는 11월 19일 신곡 ‘쾌남’을 발매한다. ‘쾌남’은 대중의 추억 뒤편에 잠든, 수많은 터프가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록 댄스 장르의 노래다.

수많은 인기 뮤지션들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던 최수정 작곡가가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UN, 컨츄리꼬꼬, 인디고 등 듀엣 뮤지션과 작업 할 때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최수정 작곡가는 캔과 특급 시너지를 발휘한다.

‘쾌남’은 강렬한 기타 연주, 캔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같은 배기성의 추임새가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곡이 진행되면서 펼쳐지는 변화무쌍한 편곡, 흥겨운 멜로디, 두 사람의 음색이 한데 어우러져 ‘쾌남’이라는 제목과 같은 속도감을 안겨준다. 또한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캔의 샤우팅은 답답한 속을 뻥 뚫는 호쾌함을 선사, 자꾸만 찾아 듣고 싶은 중독성을 더한다.

캔이 이번 신곡을 통해 이야기하는 ‘쾌남’은 단순히 추억 속 터프가이, 혹은 마초남이 아니다.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사랑을 말하는 대신, 꼬리를 흔들며 “온 맘을 다 바쳐 애완남이 돼 줄게”라고 애교를 부리고, “초강력 하트를 너에게 줄게” “그대는 나만의 마릴린 몬로”라며 모든 것을 내려 놓은 채 구애한다. 2019년 감성으로 재해석된 캔의 ‘쾌남’은 이렇듯 모든 세대에 친숙한 모습이다.

‘쾌남’에는 오랜만에 돌아온 캔의 신곡, 최수정 작곡가와 캔의 만남이라는 것 외에도 특별한 의미가 숨어있다. 이번 신곡은 배기성의 결혼 2주년을 맞는 19년 11월 19일 발매되는, 그가 아내를 위해 준비한 사랑의 헌정송이다. 노래의 후렴처럼 “Rock & Rock & Roll 쾌남”인 두 사람은 이 특별한 노래와 함께 2019년 끄트머리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감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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