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 궁금증 증폭…공효진과 아는 사이?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이 옹산을 떠나지 않기로 마음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백은 갈수록 담대해지는 까불이의 경고에 6년을 머물렀던 옹산을 떠나 이사 가기로 계획을 세웠고, 황용식(강하늘)은 동백을 위협하는 까불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후 동백은 첫사랑 강종렬(김지석)이 박복한 팔자를 운운하며 또 한 번 도망가라는 말에 도망치는 사람에게 비상구는 없다는 사실을 깨우쳤다. 남이 불편할까봐 늘 신경 썼던 자신을 사람들이 만만해보이기 때문에 무시한다는 것을 각성, 옹산을 떠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러면서 동백은 황용식에게 달려와 다시는 도망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더니 기습 볼뽀뽀를 했고, 황용식은 "네가 먼저 했다"며 동백에게 달달한 키스를 퍼부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 썸이 종료되고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점화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까불이가 라이터를 손에 쥔 채 영업을 재개한 까멜리아를 찾았다. 까불이는 "진짜 짜증나네"라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동백은 "저 문 다시 열었어요. 이제 진짜 안 떠나요. 어서 들어오세요"라고 인사하며 환한 미소로 반겼다. 이처럼 동백이 까불이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비춰져 긴장감을 드높였다. 박흥식(이규성), 향미(손담비), 노규태(오정세), 변 소장(전배수) 등 다양한 인물들이 시청자들 사이 까불이 용의자 선상에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까불이의 정체가 언제쯤 밝혀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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