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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종합]"애도일 뿐vs일면식 없는데 굳이"..김C, 故설리 추모글에 불붙은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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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C, 故 설리/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C가 故 설리를 추모하며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오늘(17일) 새벽 김C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 설리의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故 설리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김C는 "집 현관 문에 몇 년 동안 붙어 있던 인물이 망자가 되었다. 무감각 하려 노력 할 것이다. 일면식 없던 사람이라 무감각 하려 더 노력 할것이다"라며 "죽음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산 자에게 알리기 위해 무감각 할 것이다. 괴로워도 슬퍼도 조금 더 버텨 주기를 바란다. 누구든. 나도 그러 할 것이니"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C는 해당 글귀를 "1994-2019. RIP"로 수정하며 설리의 마지막에 슬픔을 더했다.

故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진행 결과 1차 소견 결과 외력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는 점을 밝혔다. 오늘(17일) 오전 유족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발인식이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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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 인스타


이에 많은 스타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C 역시 설리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C의 추모에 때아닌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C가 설리와 일면식도 없었는 상황에서 추모글을 남기며 관심을 받는 게 적절하냐는 반응이 일고 있는 것.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김C와 관련된 추측성 사생활을 언급하며 또 다른 악플들을 양산하고 있다. 김C의 이번 추모글이 방송 복귀를 향한 신호탄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

반면 일부에서는 단순한 고인 추모글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연예인의 죽음에 슬퍼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는 것. 김C 역시 악플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것에 걱정을 하고 있기도 하다.

김C는 지난 2014년 이혼과 관련해 루머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잠시 멈췄다. 이후 지난 2016년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으로 방송에 복귀했고 2년 만에 방송에서 하차했다. 김C가 속한 그룹 뜨거운 감자는 지난 6월 정규앨범 'Liquor Storage'를 발매하기도. 방송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대중들에게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그의 복귀를 향한 시선은 뜨겁다. 뜻하지 않게 설리를 추모하며 이슈로 떠오른 김C. 그를 향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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