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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어게인TV]'살림남2' 김승현母, 제주도 가족여행→고모와 갈등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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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승현 어머니가 광산 김씨 속에서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김승현네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리고 이날의 여행은 경중 삼촌과 옥자 고모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여행의 정체는 광산 김씨 모임의 연장선이었다. 김승현 아버지는 "작년에 속초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러면서) 광산 김씨 형제들끼리 제주도를 가기로 계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여행 멤버 중 김승현 어머니만이 유일한 수원 백씨였다. 광산 김씨 남매들이, 바빠서 빠지게 된 큰형님의 빈자리를 김승현 어머니로 대신 채웠던 것. 김승현 어머니와 앙숙 케미를 자랑하는 고모는 이를 반대했지만, 김승현 아버지는 "다 가는 걸로 하자."고 정리하며 김승현의 어머니도 여행 멤버로 합류시켰다. 하지만 김승현 어머니는 "큰형님 왔으면 당신을 못왔다. 광산 김씨 계모임."이라고 생색내는 김승현 아버지의 말에 한껏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로도 김승현 어머니에게 서운한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날 김승현 어머니는 한껏 멋을 낸 차림으로 왔는데, 제주도에 도착해 갈치조림을 먹던 중 김승현 아버지는 김승현 어머니 옷에 갈치조림 국물을 흘리는 실수를 범했다. 이에 김승현 어머니가 "사진 한장 못 찍었는데 옷을 다 버렸다."고 화를 내는 가운데, 고모는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데 오빠를 쥐잡듯 한다. 여행 가면서 원피스 입고 구두 신은게 잘못. 올케는 항상 남탓만 한다."고 김승현 아버지의 편을 들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한 김승현 어머니는 갈치 국물이 묻은 옷부터 갈아입고자 했다. 하지만 또 다시 문제가 발생, 그 어디에도 김승현 어머니의 옷가방이 없었다. 사실 아침부터 정신 없이 가족을 챙기던 어머니가 자신의 옷가방을 집에 두고 왔던 것. 결국 김승현 어머니는 앙숙인 고모에게 옷을 빌려입을 수밖에 없었다. 고모는 싫어하면서도 자신의 트레이닝복을 빌려줬다. 김승현 어머니와 고모의 충돌이 자꾸만 이어지는 가운데, 김승현 가족들이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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