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60)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에 있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 2연전을 모두 잡겠다고 선언했다.
15일(한국시간) 베트남은 발리 와얀 딥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인도네시아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원정경기를 3-1로 승리했다.
베트남은 11월 홈에서 14일 UAE, 19일 태국과 예선 2연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15일 인도네시아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UAE와 태국을 모두 잡을 것이다. 이 두 팀과 현재 치열한 조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경기 전까지 잘 준비하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11월에 있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 2연전을 모두 잡겠다고 선언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인도네시아를 이긴 베트남은 예선 2연승을 거두며, 3전 2승 1무(승점 7) 골득실 +3으로 G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UAE를 홈에서 2-1로 이긴 태국은 3전 2승 1무(승점 7)로 베트남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이 +4에 힘입어 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인도네시아전 승리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다.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선수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베트남은 이날 1골을 실점했다. 3-0으로 앞선 후반 39분 인도네시아 이르판 바흐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에 대해 “축구는 예측하기 힘든 스포츠다. 우리도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 득점한다. 실점한 것은 안타깝지만 비디오 분석을 통해 고쳐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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