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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LG 김현수, 야구대표팀 주장 선임…작년 AG 이후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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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훈련하는 프리미어12 대표팀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0.16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현수(31)가 프리미어12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됐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이 의견을 모아 김현수를 주장으로 뽑았다"며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 황재균(32·kt wiz) 등 주장을 맡을만한 선수가 많았는데, 국제대회 출전 경험과 대표팀 주장 경험이 풍부한 김현수가 중책을 맡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현역 선수 가운데 대표팀 경력에서 김현수를 따라올 선수는 거의 없다.

김현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3년 WBC,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 12,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7개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선 처음으로 야구 대표팀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해엔 LG 이적 한 시즌 만에 신임 주장으로 뽑혀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김현수는 이날 후배들을 격려하며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11일부터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과 2일 다른 조에 속한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일 프리미어12 예선 C조 첫 경기 호주전에 나선다.

7일엔 캐나다, 8일엔 쿠바와 경기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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