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경찰 금품수사 조사 / 사진=Mnet 프로듀스X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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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경찰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 관련자들을 두고 본격적인 금품거래 수사에 나섰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담당 PD 계좌는 다 확인했다"며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금품거래 정황이 있는지 등은 지금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대거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듀스X101'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나타나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해 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정황이 포착된 '프로듀스X101'을 수사하다 대상을 전 시즌으로 확대했고, 또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와 관련해서도 같은 의혹을 수사 중이다.경찰은 '프듀'의 모든 시즌 중 투표조작 의혹과 관련된 기획사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돌학교 관련자들도 앞서 압수수색 자료 분석이 끝나면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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