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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뉴욕에 비예보, 시리즈에 어떤 영향 미칠까? [ALC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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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에 2승 1패로 앞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등장했다.

'MLB.com'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 8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시리즈 4차전이 우천으로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인용한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뉴욕 지역에는 90~100%의 확률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양키스타디움은 지붕이 없는 구장이기에 비가 많이 내리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

만약 예보대로 비가 내려 경기를 열 수 없는 상황이 되면, 4차전은 하루 뒤 18일로 밀린다. 휴식일로 예정됐던 19일에 5차전이 열리고 하루 뒤 휴스턴에서 바로 6차전이 치러진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이 시리즈의 경쟁적인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원치 않으며, 팬들의 안전도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기가 연기되면 양 팀의 마운드 운영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4차전은 불펜 게임을 예고한 상태. 만약 경기가 하루 뒤로 밀리면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잭 그레인키와 다나카 마사히로가 등판이 가능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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