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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해인 폭로 "'아이돌학교', 시작부터 조작"(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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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해인 아이돌학교 프로듀스X101 PD수첩 / 사진=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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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가수 이해인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두고 처음부터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해인은 15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 출연해 "'아이돌학교'는 시작부터 조작이었다"고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해인은 "처음에 오디션장에 가지 말라고 해서 준비를 안 하고 있었는데 촬영 전날 작가가 '가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인지도가 있는 연습생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연습생들에게 3000명이 참가한 오디션을 어떻게 봤냐고 물으면, 오디션을 안 봤기에 아무도 대답을 못할 거다. 실제로 오디션을 본 3000명은 이용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경연에서 칭찬을 받았는데도 떨어졌다. (제작진이) 미안하다고 하더라. 이미 다 정해져 있던 것 같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해인은 2016년 '프로듀스101'에 이어 2017년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지만 데뷔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아이돌학교'에서는 데뷔가 유력한 멤버로 꼽히던 이해인이 탈락하자 팬을 비롯한 다수의 네티즌들이 '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이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돌학교' 경연의 불공정함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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