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대신증권은 서진시스템에 대해 5G에 폴더블폰 매출까지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은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서진시스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240억원과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2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통신 장비 부문 매출액 64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국내 통신장비 안정적인 공급 추세에 미국향 통신 장비 매출 일부 반영 시작"이라며 "미국, 일본 등 해외 5G 투자 본격화시 공급 물량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에는 폴더블폰 관련 매출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고객사 폴더블폰 메탈케이스, 힌지의 아노다이징(양극산화피막처리) 물량 대부분 처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메탈케이스 CNC 가공도 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8월부터 납품 시작되며 3분기 신규 매출 발생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진시스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97억원과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10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5G 투자 사이클 수혜, 하반기 폴더블폰, 기타 부문 고객사 확대로 전 사업 부문의 전반적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