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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PD수첩' 이해인 "'아이돌학교' 출연자들 오디션 안 봐…3천명 이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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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해인이 '아이돌학교' 비리를 폭로했다.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Mnet '프로듀스 101', '아이돌학교' 출신 이해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해인의 아버지는 최근 '아이돌학교'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그는 "'프로듀스X101' 보면서 이번에는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 말도 안 되는 이런 걸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 취업 비리랑 똑같다고 생각한다. 9~10년을 고생한 애를. 조작을 만약 했다면 악랄한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해인은 'PD수첩'을 통해 카메라 앞에 섰다. "제 일이지 않나. 부모님 입을 통해서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해인은 "부모님을 방패로 삼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라며 입을 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돌학교' 비리를 폭로했다. 그는 "처음에 저는 3천 명이 있는 오디션 장에 가지 말라고 했다. '안 가도 되는구나'하고 준비를 안 하고 있었다. 촬영하기 전날 담당 작가님이 '해인 씨는 가주셔야 할 것 같다. 비교적 인지도가 있는 연습생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아이돌학교' 오디션을 어디서 봤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 할 거다. 안 봤으니까. (3천명은) 이용당한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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