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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PD수첩' 프로듀스 내부 고발 "특정 연습생 분량 줄이라고 압박"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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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프로듀스 가짜 오디션 / 사진=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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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프로듀스X101'와 관련해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밤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CJ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 논란을 조명했다.

이날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던 연습생 A군은 "센터 선발하는 과정은 원래 연습생들이 뽑는 거였다. 그런데 갑자기 투표방식을 바꾸겠다고 얘기했다"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연습생이 센터가 돼서 저희 모두 충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B군 역시 "원래 센터로 뽑혔던 친구가 당시 감격해서 오열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촬영 도중 국민 프로듀서가 뽑는다고 얘기를 했다"며 "당연히 ***이라는 친구가 될 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가 뽑혀서 그때부터 (조작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프로듀스X101'의 한 카메라 스태프는 "누구를 집중으로 찍으라는 말을 한다. '얘를 띄워라'라고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지 않지만 '얘는 어때', '얘는 분량 좀 줄이자'고 얘기를 한다"고 폭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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