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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PD수첩' 이해인父 "'아이돌학교' 조작 확신, 취업비리와 같아"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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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프로듀스 가짜 오디션 / 사진=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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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이돌학교' 참가자 이해인의 부친 A씨가 프로그램의 불공정성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CJ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 논란을 조명했다.

이날 이해인의 아버지는 "저는 조작을 확신한다. 취업비리와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9~10년 동안 고생한 애를 조작했다면 악랄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해인 역시 "제 일이기 때문에 부모님 뒤에 숨어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는 3000 명 오디션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러다 전날 '해인 씨는 인지도가 있으니까 가주셔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아이돌학교'에 참가했던 사람들에게 3000 명 오디션을 어디서, 어떻게 봤냐고 물으면 아무도 대답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아이돌학교' 내 시설이 무척 열악하다고 호소했다. 이해인은 "방송에 나온 분홍색 내무반 시설은 공사가 완료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페인트 냄새가 가득했다"며 "피부가 예민한 친구들은 모두 발갛게 발진이 날 정도였다"고 호소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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