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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3회까진 완벽' 산체스, 4~5회 9피안타 6실점 강판 [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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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이대선 기자]1회초 무사에서 SK 선발투수 산체스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인천, 한용섭 기자] SK 산체스가 2차전 반격을 위한 임무 수행에 실패했다.

산체스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전날 1차전을 패한 SK는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 산체스는 3회까지 1피안타 5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4~5회에만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4이닝 10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을 잡은 뒤 김하성을 154km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정후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4번타자 박병호를 154km 강속구로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샌즈도 153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김웅빈은 135km 커브로 3타자 연속 삼진의 기세를 이어갔다. 김규민은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도 삼자범퇴. 하위타순의 이지영과 김혜성을 내야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갑자기 위기였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는데, 중견수 김강민이 정확한 홈 송구로 2루 주자 김하성을 홈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박병호에게 3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가 이어졌다.

샌즈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웅빈에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좌전 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이때 좌익수의 홈 송구가 바운드되면서 포수 이재원이 뒤로 빠뜨리면서 주자들은 2루와 3루로 진루했다. 김규민에게 초구 154km 직구를 던졌다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4회에만 5피안타를 맞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5회 다시 실점했다. 김혜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서건창에게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로 3-4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김하성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안타 3개 모두 147~149km 직구를 얻어맞았다. 이정후는 1루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교체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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