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에 당한 충격패 후유증 씻어
한국야구가 15일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파키스탄을 대파했다. 왼쪽부터 박동현, 박재경, 최태성(홍익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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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중국에 혼쭐이 났던 한국 야구대표팀이 파키스탄을 대파했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키스탄을 상대로 12-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했다.
전날 중국에 당한 충격패 후유증을 씻어낼 만 한 압도적인 승리였다. 한국은 전력에서 몇 수 아래로 평가 받는 파키스탄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다.
1회초 파키스탄에 선제점을 내준 한국은 1회말 박재경(영남대)의 3루타 및 상대보크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상대실책을 시작으로 최태성(홍익대)의 좌중간 2루타, 양찬열(단국대)의 희생플라이, 김민석(영남대)의 내야안타가 이어지며 4점을 더해 점수차를 벌렸다.
5회말에도 1사 후 최태성이 우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연속 3안타가 터져 흐름을 지속했다. 이후 타자 일순하며 7점을 획득하는데 성공,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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