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예선서 페널티킥 득점, 팀은 1대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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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700골 클럽’에 가입했다. 역대 6번째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20) 예선 B조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0대2로 뒤진 후반 27분 만회 골을 터뜨렸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에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973번째 출전 경기에서 터뜨린 개인 통산 700호 골이었다.
이날 포르투갈은 1대2로 져 우크라이나(6승1무·승점 19)에 이은 조 2위(3승2무1패·승점 11)에 자리했다.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95골(162경기), 클럽팀에서는 605골(811경기)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시절에 가장 많은 450골을 챙겼다. A매치 95골의 호날두는 이 부문 기록 보유자인 109골의 알리 다에이(이란·은퇴)를 뒤쫓고 있다.
700골 이상 넣은 축구선수는 전 세계에서 호날두까지 6명이다. 1930~50년대 활동한 조세프 비칸(오스트리아)이 805골로 1위이고 호날두는 역대 5위인 게르트 뮐러(독일)의 735골에 도전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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