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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스마트홈트·AR쇼핑 출시…"5G 서비스 2.0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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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게임 이어 생활 영역으로 5G 서비스 확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게임에 이어 생활 영역으로 5G 서비스를 확대한다.

연합뉴스

LG유플러스, 손연재와 함께 '스마트 홈트 체험'
2019년 10월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LG 유플러스 V50S 씽큐 출시 기념 고객 초청 행사에서 손연재 선수가 LG V50S 씽큐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스마트 홈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5G 서비스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스마트홈트'와 'U+AR 쇼핑'을 이날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김새라 마케팅 그룹장은 "밀레니얼 세대의 두 가지 키워드가 운동과 쇼핑"이라며 "새 5G 서비스로 2030 젊은 세대와 여성 등 새로운 고객층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홈트 서비스는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200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한다. 4개 각도로 촬영한 전문가 운동 영상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뷰 영상'과 360도 AR로 보는 'AR자세보기' 등 기능도 탑재됐다.

단순히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AI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 운동이 끝나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 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준다. 이를 위해 이미지 학습 데이터를 딥러닝을 통해 서버에 저장하고, 고객의 동작을 인식해 어떤 동작을 취하는지에 따라 잘된 각도와 잘못된 각도를 알려준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400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손민선 LG유플러스 5G신규서비스담당은 "현재는 우리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지만 향후에는 개인강사들이 일대일로 고객과 관계를 맺고 운동이나 식단관리까지 할 수 있는 오픈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U+AR 쇼핑 서비스는 방송 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U+AR 쇼핑앱을 내려받아 실행 후 방송 중인 홈쇼핑 화면을 비추면 상품 관련 정보가 TV 주변에 AR형태로 제공된다. 3D AR로 구현된 상품은 내가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GS홈쇼핑, 홈앤쇼핑에서 현재 이 서비스가 적용된다. U+AR쇼핑 앱이 화면을 인식하면 스마트폰에서 홈쇼핑사의 상품 상세 정보페이지로 이동하며, 홈쇼핑과 동일한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LG유플러스 5G 이용고객은 연말까지 5%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들 신규 서비스가 8월 발표한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e스포츠 서비스인 'U+게임라이브'와 함께 5G 서비스 2.0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5G 상용화와 함께 선보인 U+ VR, U+ AR, U+ 프로야구, U+ 골프, U+아이돌라이브가 5G 서비스 1.0이었다.

손 담당은 "현재 굉장히 많은 통신사와 (5G 콘텐츠 수출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최초로 5G 콘텐츠를 수출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새로운 형태의 VR과 AR 서비스로 '5G 서비스 3.0'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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