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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호날두, 개인 통산 700골 달성…포르투갈, 우크라이나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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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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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개인 통산 700호 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포르투갈은 1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8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포르투갈은 이날 패배로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해 선두 우크라이나(6승 1무·승점 19)에 뒤진 B조 2위가 됐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경기 초반부터 포르투갈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수비는 단단했다. 우크라이나는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냈고 전반 6분과 전반 27분에 로만 야렘추크와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연속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포르투갈은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27분에 나왔다. 우크라이나의 미드필더 타라스 스테파넨코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차분하게 밀어 넣으며 1-2를 만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우크라이나의 골문을 흔들지 못했고 승부는 1-2로 막을 내렸다.

호날두는 이날 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700골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62경기에 출전해 95골을 넣었다. 클럽에서는 811경기에 나서 605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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