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광현 천적 송성문 아닌 장영석 선발출전 왜?[SS PS NOW]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장영석.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키움이 SK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이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PO 1차전 라인업으로 ‘서건창(지명)~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이지영 (포수)~장영석(3루수)~김혜성(2루수)~박정음(좌익수)’으로 발표했다. 장영석이 선발 3루수로 나서고, 박정음이 김규민 대신 좌익수로 나서는 게 달라진 점이다. 장 감독은 “하위타선을 조정했다. 김규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박정음을 보려고 한다. 장영석은 정규시즌에도 종종 출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PO 1차전에서 송성문이 김광현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치기도 했지만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SK 선발투수는 김광현이었다. 장 감독은 “당연히 (송성문 기용을)고려했다. 다만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건 사실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대타로 안타를 치긴 했는데 정규시즌 치르면서 왼손 상대한 모습이 떠오르더라. 지금은 장영석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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