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기세 잇겠다' 장정석 감독, "PO도 교체는 빠르게" [PO 현장]

[OSEN=인천, 김성락 기자]키움 장정석 감독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OSEN=인천, 이종서 기자] “상황이 되면 한 타임 빠르게 교체할 생각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제압한 키움은 1년 만에 SK를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만나게 됐다. 당시 키움은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지만,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키움 선수단 모두가 ‘설욕’을 다짐한 상황. 장정석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갔을 것이다. 아마 투수들도 SK 타자들을 잘 막아줄 것"이라며 "그래도 상황이 된다면 준플레이오프 때와 마찬가지로 한 타임 빠르게 교체를 가지고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의 일문일답.

▲ 타순은.

-서건창(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박병호(1루수) 샌즈(우익수) 이지영(포수) 장영석(3루수) 김혜성(2루수) 박정음(좌익수) 순이다. 김규민이 컨디션이 좋지 않고, 박정음을 보고 싶었다. 장영석은 김광현을 상대로 좋았다.

▲ 송성문이 빠졌는데.

- 최근 컨디션이 떨어졌다.왼손 상대로 송성문보다 장영석이 낫다고 생각했다.

▲ 오늘도 빠른 교체로 가나.

- 브리검이 지난 경기 잘던졌다. 오늘도 그렇게 던지지 않을까 싶다.

▲ SK가 야수를 많이 넣었다. 공을 많이 던지지 않고 교체되는 선수가 있을까.

- 충분히 그렇게 대응할 수 있다. 상황에 맞춰서 상대성에 맞게 기용하고 있지만,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갔을 것이다. 충분히 막아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비장의 무기를 준비한 것이 있나.

- 준플레이오프하고 미팅을 하지 않았다. 당시는 준플레이오프 미팅이 아닌 포스트시즌 미팅이었다. 그 때와 비슷하게 갈 것이다. 확률적으로 높은 선수들을 쓸 것이다. 상황이 되면 한 타임 빠르게 갈 수 있으면 갈 생각이다. 플레이오프도 SK를 상대로 강한 선수들로 갈 생각이다.

▲ 요키시, 최원태 포수 맞춤은.

- 고민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박동원이 주전 마스크를 쓰기 어려워보인다. 오늘 끝나고 고민을 하고 결정할 생각이다. 한 자리가 고민이다. 이지영을 풀로 갈수도 있고, 주효상을 한 자리 정도 넣을 수도 있다.

▲ 브리검이 잘 던지겠지만, 교체 기준은 몇 실점인가.

- 6이닝 2실점 정도면 베스트 피칭인 것 같다. 그 정도를 던져준다면 충분히 타이트한 경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김하성이 LG전에 강했는데, 기대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다. 컨디션은 어떤가.

- 나쁘지 않다. 잘해주는 선수다. 마지막 4차전에서도 중요한 타점을 올려줬다. 못했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그정도면 김하성 역할을 해준 것 같다. SK전에서도 그 이상은 아니더라도 그정도만 해주면 잘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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