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플로우(대표 김용국)가 내년 초 미국과 일본 시장에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핏 360'을 출시한다.
링크플로우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360도 동영상 전송이 원활해지자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5G를 상용화했고, 일본은 내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링크플로우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핏 360'과 '넥스 360'은 롱텀에벌루션(LTE)과 5G 통신칩을 탑재,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한다.
핏 360은 여행,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만든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제품이다. 삼성개발자대회(SDC) 2016에서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로 소개됐다. 세계 처음이다. 올해 6월 KT를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기업용(B2B) 제품 '넥스 360'은 물리보안 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됐다. 실시간 작업 현장 모니터링을 위한 원격제어 시스템을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에 공급돼 작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카메라는 핏 360에 3개, 넥스 360에 4개가 각각 적용됐다. 링크플로우는 복수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 3~4개를 합성하는 '스티칭' 작업을 자동화했다. 김 대표는 14일 “저발열 인-디바이스 스티칭 지원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링크플로우는 국내에서 드문 하드웨어(HW) 스타트업이다. 링크플로우는 국내 18개, 해외 10개 기술 특허(PCT)도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롯데, KT 등으로부터 총 14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김 대표는 “내년 초 현지 기업과 제휴해 미국, 일본에 진출할 예정”이라면서 “제품 라인업을 강화, 글로벌 시장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링크플로우 개요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