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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1차전의 키플레이어는 김강민과 한동민이다."
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2위로 2주 간의 휴식을 취한 SK는 선발 김광현을 앞세워 1차전 기선제압을 노린다.
경기에 앞서 SK는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를 1차전 미출장 선수로 분류했다. 염 감독은 미디어데이에 2~3선발을 외국인 선수로 기용할 수 있는 점이 SK의 장점이라 밝힌 바 있다.
-1차전 라인업은.
▲김강민(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최정(3루수)-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이재원(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좌익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데이터와 현재의 타격감을 고려해 코치들과 상의했다. 1~2번 타순이 가장 고민이 많이 된다. 잘 치는 6~7명이 붙어있어야 빅이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키플레이어는.
▲김강민과 한동민이 키플레이어다. 연습 때 배팅 컨디션이 가장 좋다. 김강민이 많이 살아나가고, 한동민이 한 방을 쳐줬으면 한다. 한동민이 히팅 포인트가 좋아졌다. 리듬이 맞으면 좋은 스윙이 나오는데 포인트가 맞지 않으니 억지로 하게 된다. 홈런을 칠 때 깔끔하게 치지 않나. 그게 그 선수의 가장 좋은 스윙이다. 그러려면 타이밍이 맞아야한다. 한동민은 시즌 초반 좋았던 타이밍을 휴식기 동안 찾은 것 같다.
-대타 기용은.
▲그래서 정의윤을 선발에서 빼뒀다. 클라이막스에 기용해야 하는 타자가 있어야 한다. 대타 1번은 상대가 우투수일 때 정의윤이고, 왼쪽 선발일 때는 한동민이 스페셜리스트다. 2번째는 박정권, 배영섭 두 선수가 해줘야 한다.
-후반기 분위기가 안 좋았기에 1차전이 중요할 것 같은데.
▲페넌트레이스 마치고 바로 선수단에 이야기를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었다. 4시간 정도 선수들과 소통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정확히 알아야한다. 왜 마지막에 이런 결과를 얻었나 이야기했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말했다.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할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코칭스태프에게 바라는 점도 물었다. 어떤 생각을 갖고 야구를 해야하는지 한 4시간 얘기한 것 같다. 한 60%는 강의가 된 것 같다. 덕분에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구호도 만들었다. 정규시즌은 일단 실패했으니 도전하는 마음으로. 'Once again challenge', 또 한번의 도전이라는 슬로건을 만들고 세리머니도 만들었다. 즐겁게 해야하니까.
-내야 8명이고 성향이 비슷한 선수들이 있다.
▲김재현은 대수비와 대주자를 같이 하고 채현우는 대주자다. 후반 가면 마지막 한 점을 빼는 게 더 중요하고, 그런 상황이 많이 발생할거라 생각했다. 채현우의 경우에는 한번 경험을 하면 지금은 대주자지만 분명 잠재력이 있으니 주전도 차지할 수 있다고 본다.
-박병호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잘 쳤는데, 그에 대한 불펜 움직임은?
▲클린업은 샌즈, 박병호, 김하성이 붙어있지 않나. 김태훈과 정영일이 많이 상대하게 될 것 같다.
-2루수 고민이 많았는데 정해졌나.
▲막판 10경기 남겨두고 2루수를 최항으로 정했다. 선수들이 경험을 하는데 팀에 있어서도 비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좌투에는 최항, 우투에는 정현이다. 김성현 백업으로도 정현이 나설 것이다. 안상현이 대주자와 대수비를 같이 할 것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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