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커세어는 5GHz 장벽을 넘은 최초의 상용 DDR4 RAM을 출시했다. AMD 라이젠 3000 기반 시스템용인 16GB 벤전스 LPX 키트는 8GB 모듈 한쌍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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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러킹으로 5.7GHz가 넘는 메모리 클럭속도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런 메모리 오버클러킹 기록의 대부분은 극강의 냉각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커세어가 발표한 상용 제품은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본질적으로 5GHz라는 클럭속도를 보장한다.
이 놀라운 속도의 대가는 싸지 않다. 커세어 5GHz 벤전스 메모리 키트의 가격은 1,225달러이다. 더구나 아무 CPU나 메인보드에서 이런 속도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AMD의 신형 라이젠 3000 프로세서가 필요하며, 메인보드도 MSI X570 시리즈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물론 다른 메인보드나 CPU에서도 5GHz 속도를 얻을 수는 있지만, 커세어가 성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5GHz 메모리 클럭속도에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면, 지스킬의 신형 메모리 키트를 살펴보기 바란다. 무려 256G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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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킬(G.Skill)는 인텔 코어 i9-9820X 프로세서와 X299 에이수스 램피지 VI 익스크림 엔코어 메인보드 상에서 최대 256GB 용량을 구현했다. 32GB RAM 모듈 8개로 구성된 지스킬의 트라이던트 Z 로열은 JEDEC 사양의 DDR4/3200 속도를 제공한다. 커세어의 5GHz와 비교할 속도는 아니지만, 메모리 버스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실질적인 한계치에 가까운 속도이다. 지스킬은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원한다면, 전압을 1.2볼트로 낮추고 8개의 32GB 모듈을 DDR4/2666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좀 더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메모리 용량을 줄여야 한다. 지스킬에 따르면, 같은 환경에서 4개의 메모리 모듈로 128GB 용량을 탑재하면 DDR4/4000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스킬은 좀 더 일반적인 듀얼 채널 환경을 위해 128GB DDR4/3600 속도의 트라이던트 Z 네오도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Gordon Mah Ung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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