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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태희, 묘기 축구 프리스타일 대표 선발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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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 11월 캐나다 세계 대회 출전권 획득

연합뉴스

프리스타일 축구 국내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김태희(오른쪽에서 2번째).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축구 묘기로 기량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축구 국내 대회에서 선수로 활동 중인 김태희(27)가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회장 우희용)은 13일 프리스타일축구 전국 대회를 겸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태희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올해 11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레드불컵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2014년 대회 챔피언인 김태희는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면서 작년 대회 준우승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태희는 "작년에 우승컵을 놓쳤지만 5년 만에 정상을 되찾아 기쁘다"면서 "11월 세계 대회에서 프리스타일 축구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일 축구는 머리와 상체, 다리 등으로 공을 떨어뜨리지 않는 축구 묘기의 달인을 가리는 종목이다.

프리스타일 축구의 창시자인 우희용 회장이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을 창설하고 2009년부터 국내 프리스타일 전국 대회를 열어왔다.

연합뉴스

프리스타일 축구 국내 대표 선발전에서 인사말하는 우희용 회장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 제공]



김태희에 이어 강예준(17·서울 경성고)과 조민재(18·인천 마전고)가 2, 3위에 올랐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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