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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레전드' 라모스, A매치 168경기…카시야스 넘어 스페인 역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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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스페인축구협회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스페인의 레전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라모스는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노르웨이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라모스는 스페인 역대 A매치 최다출전 주인공이 됐다.

노르웨이전은 라모스에게 168번째 A매치였다. 2005년 A매치 데뷔해 14년째 스페인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결과다. 라모스는 기존 1위 이케르 카시야스(167경기)를 넘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골키퍼를 넘은 필드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라모스의 168경기 기록은 당분간 불멸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115경기)와 세스크 파브레가스(110경기)가 라모스 뒤를 잇지만 차이가 워낙 크다. 게다가 라모스는 1986년생으로 아직 은퇴 기미가 안 보인다. 당분간 자신의 A매치 기록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 페이스라면 라모스는 세계 A매치 최다출전 순위에서도 상위권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현재 라모스는 이미 A매 은퇴한 에콰도르의 이반 허타도와 함께 이 부문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앞으로 17경기에 출전하면 1위인 이집트 출신의 아흐메드 하산(184경기)까지 따라잡을 수 있다. 2~7위까지는 170경기대 기록이라 라모스는 충분히 추격이 가능해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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