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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패스와 드리블, 킥력까지"...이재성이 바라본 '선수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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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파주, 강필주 기자] 이재성(27, 홀슈타인 킬)이 대표팀 막내 이강인(18, 발렌시아)을 같은 선수로서 바라봤다.

이재성은 12일 경기도 파주NFC에서 가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훈련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0일 화성에서 가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스리랑카전에 나선 이강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스리랑카전에서 2선에서 활약했다. 이재성과 포지션이 겹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에 이재성은 우선 이강인에 대해 "어린 선수지만 대표팀에 오면 모든 선수와 동일하다"고 말해 '대표팀 막내'가 아닌 '선수 이강인'으로 바라봤다는 점을 인식시켰다.

이재성은 "강인이가 나가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워낙 질 좋은 패스는 물론 드리블, 킥력을 갖고 있는 선수였다. 벤치에서 앉아서 본 저로서도 정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이강인은 첫 월드컵 예선 무대 선발임에도 불구하고 볼 키핑 능력부터 침투 패스, 수비를 제치는 드리블 능력까지 자신이 가진 재능을 아낌 없이 보여줬다. 비록 골은 없었지만 팀에 소금 같은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듣기에 충분했다.

이재성은 이런 이강인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강인이가 부족한 점을 잘 채워나가면서 성숙하고 겸손하게 배운다는 자세로 더욱 노력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 같다. 많은 팬분들 기대하는 만큼 저도 그렇게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감도 보였다. 윙은 물론 중앙까지 소화가 가능한 이재성은 이강인과 경쟁에 대해 "저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또 각자 위치에서 어떻게 해야할 지 감독님이 알려주신다. 어디서든 최선을 다할려고 한다.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될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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