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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강인권 코치 NC행, 아들 강태경과 어떤 시너지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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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다이노스 배터리 코치 시절 강인권 코치.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강인권 전 한화 배터리 코치가 5년 만에 수석 코치로 친정팀 NC에 복귀한다. NC엔 올해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NC의 지명을 받은 강 코치의 아들 강태경(배명고)이 있다. 강 코치가 NC로 컴백하면서 부자(父子)가 한 팀에서 코치와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NC는 11일 한화로부터 강 코치를 수석 코치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2년 NC 창단때부터 2014년까지 NC에서 배터리 코치로 뛰었던 강 코치는 이로써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해 이동욱 감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게 됐다. 강 코치가 수석 코치로 오면서 기존 수석 코치였던 손민한 코치는 투수 코치 역할만 맡는다.

강 코치가 NC로 돌아오면서 부자 상봉이 이뤄졌다. NC는 올해 열린 2차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1순위로 배명고 투수 강태경을 지명했는데, 강태경이 강 코치의 아들이다. 2020시즌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강태경과 함께 아버지 강 코치도 NC 수석 코치로서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이제 막 프로에 입문하는 새내기 투수 강태경이 지도자로 변신 후 양의지, 김태군 등을 길러내며 명포수 조련사로 명성을 떨친 강 코치와 한 팀에서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진다. 강인권-강태경 부자가 이종범-이정후, 유승안-유민상-유원상 등 프로에서 성공가도를 걸은 부자 야구인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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