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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하태경 "조국, 윤석열에 더티 공작 예언"… 6년전 트윗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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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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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씨의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는 한겨레신문 보도와 관련해 "'조스트라다무스(조국+노스트라다무스)' 조국(법무부 장관)은 6년 전에 이미 이런 더티(더러운) 공작을 예언했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 장관이 지난 2013년 10월 트위터에 올린 글을 소개했다. 조 장관은 당시 "윤석열 찍어내기로 (박근혜) 청와대와 법무장관의 의중은 명백히 드러났다. 수사를 제대로 하는 검사는 어떻게든 자른다는 것. 무엇을 겁내는지 새삼 알겠구나"라고 했다. 당시 윤 총장은 채동욱 검찰총장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일하던 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맞서다 좌천됐다.

하 의원은 "조국 일가를 수사하는 '윤석열 검찰'에 대한 더티 공작이 시작됐다"며 "윤석열 총장 측은 윤중천 관련설에 대해 민정수석 시절 조국이 사실무근이라 검증을 끝냈다고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제 와서 관련 이슈가 터져나온 건 사실 여부와 상관 없이 똥물을 뒤집어 씌우겠다는 것"이라며 "조국 아내를 수사하고 조국에 대한 직접 수사가 다가오자 조국 수호 세력이 이성을 잃은 것이다. 참 치졸하고 지저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 뒤엔 국민들이 있다. 더티공작에 굴하지 말고 조국 일가 수사 한 점 의혹도 없이 완수하길 바란다"며 "그것만이 검찰과 대한민국이 살고 이 땅의 공정과 정의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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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2013년 10월 트위터에 작성한 글./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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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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