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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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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첫 WC 최종예선행 동력 얻었다…말레이시아 꺾고 2차예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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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베트남 박항서 감독. 브카시 | 최승섭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박항서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베트남은 1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2차전 홈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었다. 예선 2경기만에 1승1무를 기록한 베트남(승점4)은 같은 조의 태국, UAE와 함께 승점 동률이 됐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전반 40분 응우옌 꽝하이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승리를 손에 넣었다.

베트남은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축구를 변화시킨 박 감독은 이번 예선을 통해 또 한번 이변을 꿈꾸고 있다.

베트남은 11월 UAE, 태국과 안방에서 예선 2연전을 갖는다. 11월 2연전이 최종예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차예선에서는 각 조 1위가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2위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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