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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A-명단분석] '약체' 스리랑카 상대, 벤투 선택은 '고공 폭격기' 김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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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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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화성] 신명기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스리랑카전에서 '고공 폭격기' 김신욱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신욱은 수비적으로 나설 스리랑카를 격파할 카드로 낙점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FIFA랭킹 37위)은 10일 오후 8시(한국시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H조 2차전에서 스리랑카(202위)전을 치른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벤투 감독은 약체인 스리랑카를 상대로 매우 공격적인 라인업을 가지고 나섰다. 손흥민, 김신욱, 이강인, 황희찬 등 공격적인 자원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특히 김신욱의 이름이 돋보였다. 벤투 감독 부임 초기에는 제외됐던 김신욱은 최근 A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뒤 자청해서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개인 훈련까지 하면서 의지를 다졌다.

벤투 감독은 결국 김신욱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제공권 장악력이 좋은 김신욱이 스리랑카를 상대로 효과를 볼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신욱은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경기 막판 투입돼 압도적인 공중전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상대가 내려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김신욱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선수들이 배치돼 지원에 나선다. 유럽에서도 활약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좌우에 포진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복귀한 남태희, A대표팀에서도 기회를 받는 이강인이 함께 뒤를 받친다.

벤투 감독은 "대승보다는 승점 3점에 초점을 맞춘다"고 했지만 상당히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오면서 다득점 경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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