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현욱·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RFHIC, 글로벌 5G 수혜주'입니다.
두 연구원은 RFHIC에 대해 "국내 5G 하드웨어 업체 중 유일하게 5G 장비 시장을 주도할 삼성전자와 화웨이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4분기부터 5G 수혜가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날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두 연구원은 "RFHIC는 화웨이를 통해 중국으로, 삼성전자를 통해 일본과 인도로 질화갈륨(GaN)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2020년 두 고객사가 공급할 세 국가의 예상 기지국 수는 총 90만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중 RFHIC 제품이 들어갈 기지국은 13만대로 추정된다"며 "공급 대상 기지국 수는 2021년 22만대, 2022년 30만대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 보기)
RFHIC는 GaN on SiC 트랜지스터와 트랜지스터를 모듈화한 RF 전력증폭기를 생산한다. RF 전력증폭기는 통신과 방산에 사용된다. 5G 도입과 함께 통신장비인 기지국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기지국 장비 내 RF 트랜지스터 시장은 75%가 LDMOS(실리콘), 25%가 GaN 소재다. 5G 도입과 맞물려 전체 트랜지스터 시장의 성장 속에서 GaN이 LDMOS를 대체할 전망이다.
내년부터 세계적으로 5G 도입이 기대되며, 고객사들이 새로운 시장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50개 이상의 국가가 5G 장비를 설치했거나 테스트 중이다.
경매를 통해 할당받은 주파수는 사용 기간이 정해져있어 이들 국가 중 대부분이 늦어도 2~3년 내 5G를 도입할 전망이다. 상용화 이후의 인프라 투자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5~6년간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이후에는 28GHz 이상 대역에도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동사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단기 우려인 웨이퍼 공급 이슈만 해결된다면 5월 화웨이 제재 이전과 비교했을때 고객사가 다양화된 이점이 두드러진다. 5G 수혜 노출도가 높아졌다.
박계현 기자 unmblu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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