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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민연금 개편과 미래

[2019 국감]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 다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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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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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전라북도 전주시 이전이 국정감사장에서 다시 논란이됐다. 운용역의 잇따른 이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퇴사 인력이 자꾸 나오고 있는데, 대단히 중요한 운용직의 역할을 고려해 봤을 때 결국 (지역구인) 성남에서 3시간이나 걸리는 전주에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것이 문제"라며 "국민연금 만큼은 수도권에 위치해야 하지 않겠나"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운용직 퇴사자는 34명, 올해는 현재까지 20명, 2017년엔 20명이었다.

이에 대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운용역 퇴사 문제에 대해선 따로 기회가 있으면 구체적인 자료를 의원들께 보고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지역구가 전라북도 전주시 갑인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국민연금의 '2017년 이후 기금운용수익률 및 인력 확보 현황' 자료를 통해 기간 누적 수익금이 87조원을 기록했다고 맞받았다. 수익이 안정세인 만큼 전주 이전 문제로 시비를 걸 필요는 없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에 관한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국민연금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될 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운용 부문 직원에 대해 최고 수준의 처우를 해줄 필요가 있고 안정적인 주거지원 등도 필요하지만 현실적 벽을 많이 느낀다. 국회의원들이 도와달라"고 답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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