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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청일전자 미쓰리' 김상경, 직원들 정리해고 막기 위해 희생 [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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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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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김상경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유진욱(김상경 분)이 직원들의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회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심(이혜리)은 언니 이진심(정수영)에게 몰래 대출받은 사실을 들켰다. 이선심은 어쩔 수 없이 회사 대표가 된 사실을 털어놓으며 당장 돈을 갚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진심은 "대출금 값기 전까지 다신 내 얼굴 볼 생각하지마"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가운데 유진욱은 오필립(김도연)에게 "아버지는 아직 소식 없냐. 연락되면 나한테 전화 달라고 말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오필립은 오만복(김응수)이 지내고 있던 호텔을 찾아갔고, 그가 퇴실했다는 소식에 유진욱의 명함을 문자로 보냈다.

이후 오만복은 유진욱에게 연락했고, 두 사람은 술자리를 가졌다. 유진욱이 안부를 묻자, 오만복은 "죽으려고 한강을 갔는데 억울하기도 하고 아들 얼굴이 생각나서 죽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때 두 사람을 목격한 청일전자 직원이 사진을 찍어 다른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직원들은 오만복 사장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유진욱은 자신에게 걸려오는 직원들의 연락을 무시했고, 직원들은 유진욱과 오만복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유진욱은 사직서를 내고 청일전자를 떠났다.

이에 이선심은 박도준(차서원)에게 "유부장님 정리해고 시킨 게 맞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는 "그 이야기는 그만해라. 유부장님 본인이 먼저 나가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알고 보니 유진욱이 직원들의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회사를 떠난 것이었다.

enter@xpro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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