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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이승우 동료’ 콩푸엉, 베트남 박항서호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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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에 갈 수 있을까. 이번 A매치데이에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만난다.

베트남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경쟁팀 태국이 1승 1무로 G조 1위, UAE가 2위, 말레이시아가 3위에 올라있다. 박항서 감독은 2연전에서 다시 ‘매직’을 보여줄 수 있을까.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는 10일 오후 9시50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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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푸엉은 이승우와 함께 벨기에 프로리그 신트트라위던에 소속되어 있으나 출전시간이 적어 경기 감각 저하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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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부상으로 인한 주축 선수 공백이 만만치 않다. 미드필더 르엉 쑤언 쯔엉은 대표팀 훈련 중에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이번 2연전 결장은 물론이고 복귀까지 9개월이 소요되는 심각한 부상이다.

베트남은 보 후이 토안, 은고 후앙 틴 등도 부상으로 말레이시아전 투입이 어려워졌다. 이승우 팀 동료이자 박항서호 에이스 응우옌 콩푸엉이 해줘야 하지만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에서 출전시간이 적은 탓에 경기 감각 저하가 걱정된다.

말레이시아는 FIFA 랭킹 158위로 99위의 베트남보다는 한 수 아래의 팀이라고 볼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2018년 12월 스즈키컵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좋은 기억도 있다.

홈경기라 베트남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는 것도 박항서 감독에게 유리하다. 베트남축구협회는 9월22일 일찌감치 대표팀을 소집하는 등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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