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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메시의 고백 "호날두가 스페인서 계속 뛰길 원해…우린 서로에게 자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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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리오넬 메시(가운데)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달 30일 UEFA 시상식에서 사회자 질문에 반응하고 있다. 출처 | UEFA 중계 화면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떠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두 스타 플레이어는 ‘메날두’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는 공격수로 여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들은 라 리가에서 함께 경쟁을 벌일때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호날두가 2009년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경쟁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메시는 스페인 라디오방송인 ‘RAC1’과의 인터뷰에서 “난 호날두가 스페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속 뛰길 원했다. 내 생각에 우리는 서로의 자극제가 됐다. 엘클라시코는 물론 리그 전반에서 그랬다”고 밝혔다.

호날두와 메시는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상 등 각종 상을 놓고도 경쟁을 펼쳐왔다. 메시는 “내가 선수생활을 마감할때 호날두보다 많은 발롱도르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호날두가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기전까지 라 리가에서 9시즌동안 메시와 호날두는 격돌할때마다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둘의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엘클라시코’로 불리는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유명하다. 이 경기에 세계축구를 대표하는 두 공격수가 격돌하는 것은 축구팬들에게는 큰 즐거움이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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