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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불펜 대기' 류현진, 평소 루틴대로 NLCS 1차전 선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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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류현진이 롱토스 캐치볼을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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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차분하게 ‘루틴’을 실행했다. 불펜 대기에 나서지만 이틀 뒤 열릴 수 있는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차분하게 준비했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 최종 5차전을 통해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다저스가 승리하면 12일부터 홈에서 NLCS 1차전을 갖지만 탈락하면 올 시즌이 끝난다.

이날 류현진은 현지시간으로 경기 시작 3시간30분여 전인 오후 2시부터 좌측 외야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용일 전담 트레이닝 코치의 지도 아래 달리기와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훈련 스태프와 캐치볼을 시작했다. 거리를 계속 늘려가는 롱 토스를 소화했다. 평소대로 불펜 세션을 생략한 채 캐치볼과 롱 토스로 다음 등판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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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류현진이 러닝훈련을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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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몸을 풀고 있을 때 다저스타디움 전광판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NLDS 5차전 중계 화면이 떴다. 류현진도 훈련 중 틈틈이 전광판을 보며 NLCS 1차전 상대가 될 수 있는 팀들을 탐색했다. 이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1회부터 대거 10득점을 폭발하며 애틀랜타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류현진은 30여분간 훈련을 마치고 외야 불펜을 통해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류현진이 나간 뒤 마에다 겐타, 켄리 잰슨, 조 켈리, 훌리오 유리아스, 아담 콜라렉, 더스틴 메이 등 다저스 불펜투수들이 좌측 외야에서 단체 훈련을 시작했다. 모든 투수가 불펜을 준비하지만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등 선발들은 평소대로 불펜진과 따로 훈련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도 불펜 대기를 하지만 실제 등판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5차전 승리시 이틀 뒤 열리는 NLCS 1차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당장 불펜 대기를 해야 하는 류현진이지만, 자신의 루틴을 유지하며 NLCS 1차전을 침착하게 준비했다. 과연 류현진에게 NLCS 1차전 선발등판 기회가 올지, 운명의 5차전 결과에 달려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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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류현진이 훈련중 미소 짓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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