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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우즈벡과 붙는 김학범호 ‘기선제압과 전력노출’ 사이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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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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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화성, 서정환 기자] 확실한 기선제압과 전력노출 감추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내년 태국에서 개최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한조에 묶였다. 이번 평가전은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강호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한국은 확실하게 우즈베키스탄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본선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의 전력을 너무 노출할 경우 우즈베키스탄에게 좋은 일만 해주는 격이 된다. 상대를 철저히 연구하면서도 우리의 전력은 감추는 기만전술이 필요하다.

김학범호 중원의 핵심전력들도 의견에 동의했다. 김진규는 “우즈벡과 같은 조에 묶이긴 했지만 경기장에 나가면 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선제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학범호는 비디오전력분석을 통해 우즈벡의 장단점을 파악한 상태. 반면 우리의 전력은 쉽게 노출하지 않을 예정이다. 우즈벡전에서 전략적으로 세트피스를 감추거나, 예기치 않은 선수가 선발로 뛸 수 있다.

성남의 김동현은 “전술과 세트피스는 감출 수도 있고, 베스트11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그래도 개인 기량을 100% 보여줘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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