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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PS:포인트] '하위타선의 핵' 8번 정주현이 뚫어낸 LG 공격의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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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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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정주현이 하위타선에서 키움 마운드를 공략하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4차전으로 이끌었다.

선발 켈리의 초반 난조로 LG의 경기 운영도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회와 2회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이미 2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LG에게 선제 실점은 치명적이었다. 빠른 시간 내에 만회점이 필요했다.

해결사는 정주현이었다. 2회 1사 후 채은성과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 찬스를 만들자 정주현이 중견수 앞 적시타로 LG에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정주현은 7회 또 한번 존재감을 발휘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날렸다. 우익수 실책이라는 행운이 겹치며 3루까지 밟았다. 베이스에서 주먹을 쥐고 환호했던 정주현은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올렸다. LG는 8회 페게로의 솔로포로 4-2로 앞섰다.

LG는 이날 상위타선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공격에서 고전했다. 1번타자부터 4번타자까지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해답은 하위타선에 있었다. 채은성, 유강남의 출루와 더불어 정주현의 방망이가 춤을 추며 LG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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