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오지환(29)이 2019 포스트시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지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2-2로 맞선 5회말 선두타자 구본혁 타석에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 첫 출전이다
지난 9월22일 두산 잠실전에서 오지환은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으로 약 3주 가량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1사 2루에서 LG 오지환이 김민성 땅볼에 3루에서 아웃 당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하지만 오지환의 회복세가 빨라 NC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엔트리에 포함됐다. 다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는 나오지 않았다.
오지환은 상대 선발 이승호에게 볼넷을 얻어 나가며, 첫 타석에서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이천웅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나갔지만, 김민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6회초부터는 유격수로 나서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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