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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12월 'M-1 챌린지 인 코리아 2019'대회를 위해 내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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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얼음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43)가 한국을 찾는다.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는 최근 오는 12월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제작센터에서 ‘M-1 챌린지 인 코리아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에는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협회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홍보를 위해 표도르가 내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보를 베이스로 타격과 그래플링에 능숙한 표도르는 2000년대 풍미한 격투기계의 대스타다.

표도르는 UFC 이전 프라이드를 비롯해서 M-1 GLOBAL, STRIKEFORCE 등에서 챔피언을 지내는 등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세미 슐트, 히스 헤링,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후지타 카즈유키, 개리 굿리지, 마크 콜먼, 미르코 크로캅, 줄루징요, 마크 헌트, 최홍만 등 당대 최고의 파이터들을 줄줄이 물리쳐 최고의 명성을 자랑했다.

2016년에는 북미의 유명 격투단체 벨라토르와 계약을 맺어 노익장을 과시했다. MMA 전적은 45전 38승 6패 1무효다. 38승을 자세히 살펴보면 13 KO승 , 16 서브미션승, 9 판정승으로 타격과 그래플링에 장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프로 격투기와 러시아 무술 삼보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는 지난 2014년 세계종합격투기협회에서 공식 인정받은 격투단체다.

2017년 아시아종합 격투기 선수권 대회 유치를 시작으로 2019년 M-1 글로벌 본부 한국대회 개최 및 방송권을 취득한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는 2019년 후반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는 남-녀 아마추어 격투가 발굴과 지원을 통해 프로 격투기 문화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더 나아가 러시아 무술인 삼보와 프로 격투기를 접목시켜 대한민국만의 새로운 스포츠 문화 컨텐츠를 목표로 한다.

김장준 M-1글로벌 코리아 회장은 “우리 M-1은 1997년 설립되어 러시아, 중앙 아시아, 동유럽, 미국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전지역에서 20년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M-1과 셀릭션, 챌린지 세개로 나눠 전세계 격투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다가오는 12월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제작센터에서 ‘M-1 챌린지 인 코리아 2019’가 개최되며,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바딤 M-1 글로벌 회장과 표도르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격투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방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빛마루는 국내 최고의 방송시설이 보급되어 있는 멋진 곳이다. 세계 최고의 영상콘텐츠(UHD와 FULL HD)로 제작되어 방영될 예정이며, 라이프케어지씨 주식회사 윤영용 대표와 MOU를 체결하여 방송국설립을 공동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물심양면 노력해주신 윤 대표와 의기투합해 M-1 소속의 한국인 파이터 발굴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제2의 표도를 꿈꾸는 선수 여러분들 및 지도자 여러분들의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M-1 챌린지 인 코리아 2019의 대진카드는 추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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