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종합]"공효진-김래원 최고의 파트너" '최파타' 김래원X강기영이 전한 '가보연' 호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FM'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래원과 강기영이 '가장 보통의 연애' 홍보에 열일하며 영화 속 배우들이 최고의 파트너였음을 강조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김래원과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래원과 강기영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 출연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 120만 관객을 넘어서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래원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저는 늘 똑같은 것 같다. 작품하고 낚시하고 작품하고 골프하고, 작품하고 낚시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난 5월에 결혼한 강기영에게 부러움을 표하며 "저도 강기영씨처럼 결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화정은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김래원은 결혼 생각이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런데 마음처럼 되는 건 아니다"고 덧붙이기도.

김래원은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에는 "어떤 연애가 연애냐"는 질문을 받았고 "저 그런 거 잘 모른다"고 답하면서 부끄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김래원은 16년 만에 재회한 공효진에 대해서는 "너무 반가웠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여자주인공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서 '딱 공효진 씨'라고 말했다. 공효진 씨가 같이 하면 할 거라고 했느데 하게 됐다. 설레기도 했다. 오며가며 만나기는 했었는데 작품에서는 '눈사람' 이후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제법 가까워졌다. 마음을 터놓고 공유하고 대화하는 쪽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너무 좋다. 저는 효진씨를 보면서 느낀 게 걸크러시라고 해 센 여자의 이미지가 있는데 소녀 같은 여린 이미지를 봤다. 굉장히 인간적이다"며 "예전에 저는 말도 거의 없고 거의 벽이었다"고 말하기도.

강기영은 연애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첫 사랑하고 결혼해서 연애 경험이 와이프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아내에 대해 "2년 반 만나고 결혼했다"며 "예쁘기도 너무 예쁘지만 일단은 개그코드가 잘 맞았다. 저도 나름 재밌다고는 생각하는데 상대가 더 재밌다. '가장 보통의 연애' 대본도 같이 봤는데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와의 연애 과정에 대해서는 "아내가 걸크러시로 먼저 손도 잡아줬다. 제가 홀랑 넘어가버렸다"고 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김래원은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에는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며 기초대사량이 좋아 쉽게 빠지고 쉽게 찐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체중조절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건강을 챙겨야 할 때다"고 했고 그러자 강기영은 "작품하실 때에는 많이 안 드셨다. 한 공기를 채 다 먹은 걸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에 김래원은 놀라다가도 "작품할 때에는 예민해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강기영은 앞서 다른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박서준, 김영광, 김래원 중 어느 친구가 가장 좋았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는 거리낌없이 김래원을 뽑았다. 강기영은 "정웅인 씨가 휴대용 다기 세트를 가지고 다니시면서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그 때 정적으로 대화를 주고 받다가 깊어졌다"고 얘기했지만 "롤모델이 조정석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강기영은 "변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말을 듣던 김래원은 "최고의 여자 배우 파트너가 누구냐고 물어봐달라"고 직접 요청했고 질문이 나오자마자 "공효진 씨다"고 했다. 그는 "박신혜 씨라고 하지 않았냐"라는 말에는 "저는 그런 적 없다"고 부정해 큰 웃음을 안겼다.

김래원은 김래원하면 가장 떠오르는 '그렇게 해야 속이 후련했냐'라는 대사의 비화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 장면 찍으려고 주차장에서 술을 마시고 진정성 있게 하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