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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서폴드·다익손, 11월 프리미어12서 적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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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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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 리그에서 뛴 워윅 서폴드(한화 이글스), 브록 다익손(롯데 자이언츠)이 각각 호주, 캐나다 유니폼을 입고 11월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합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한 호주, 캐나다, 쿠바가 9일(한국시간)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월 6일 호주, 7일 캐나다, 8일 쿠바를 상대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C조 조별 리그를 치릅니다.

호주에서는 서폴드와 과거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트래비스 블랙클리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KBO 리그 무대에 데뷔한 우완 투수 서폴드는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습니다.

전반기에는 6승 9패 평균자책점 4.42로 부진했으나 리그에 적응한 후반기에는 6승 2패 평균자책점 1.85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좌완 투수인 블랙클리는 2011년 KIA 소속으로 25경기에서 7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8을 남겼습니다.

호주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선수 18명을 대표팀 최종 엔트리 28명에 포함하는 등 경험 있는 선수 위주로 엔트리를 구성했습니다.

조별 리그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꼽히는 캐나다에는 올해 SK 와이번스와 롯데에서 뛴 장신 우완 투수 다익손이 출전합니다.

다익손은 올 시즌 KBO 리그에서 29경기에 등판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습니다.

다익손은 5∼6회에 접어들면 구위가 떨어지는 약점이 있지만, 경기 초반 1∼4회는 충분히 위력적인 공을 던집니다.

다익손이 캐나다 대표팀의 선발 자원이라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뛴 스콧 매티슨은 뒷문을 책임질 후보입니다.

매티슨은 2012년부터 8년간 요미우리에서 통산 421경기에 등판해 27승 29패 54세이브 174홀드 평균자책점 2.46으로 활약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저스틴 모노의 캐나다 대표팀 합류도 눈에 뜁니다.

모노는 2003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주전 1루수로 성장했습니다.

2006년에는 타율 0.321, 34홈런, 130타점 등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습니다.

미네소타에서 10시즌을 뛴 이후인 2012년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쳤습니다.

콜로라도에서는 2014년 타율 0.319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16년 화이트삭스에서 58경기에만 나선 모노는 그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캐나다는 모노를 포함해 11명의 전 메이저리거를 최종 28인 로스터에 포함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SK의 거포 제이미 로맥은 대표팀 합류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3년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롯데와 계약이 해지돼, 법적 분쟁을 일으켰던 투수 스콧 리치먼드도 캐나다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쿠바 대표팀에는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 유리스벨 그라시알(이상 소프트뱅크 호크스), 라이델 마르티네스(주니치 드래곤스) 등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 6명이 포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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